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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부문화 만드는 '첫 손님 가게'

  • 경남도민일보
  • 2013-07-18
  • 조회수 983

첫 손님의 이름으로 나눔을 전한다는 이른바 '첫 손님가게'가 또 다른 기부자를 생성해내면서 선순환 구조 기부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기부자들이 낸 기부금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재투자되면서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런 소문을 타고 기부하는 첫 손님가게 기부자들이 늘어나 기부문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

일명 '우리 동네 기부가게'로도 부르는 '첫 손님가게'는 첫 손님이 결제한 수익금이 그 손님의 이름으로 기부돼 소외된 이웃을 돕는데 사용되는 지역사회 기부브랜드다.

생명나눔재단은 지난 2월 지역사회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첫 손님가게를 출시했다. 운영한 지 6개월이 지나면서 첫 손님가게에 동참한 가게만 80여 개소에 이른다.

현재까지 누적된 기부금만 2500만 원이다.

지난 6월에는 쇼핑몰 '휴앤락' 운영주체인 (주)프레미어(대표 박창규)와 첫 손님가게 기부 존 MOU를 체결해 김해지역에서 처음으로 기부 존도 생겼다.

이를 통해 휴앤락에 운영 중인 50여 가게도 덩달아 첫 손님가게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들 가게가 합류하면 첫 손님가게는 모두 150여 개소로 늘어난다.

첫 손님가게 기금이 늘어나자 기금 배분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지난 6월에는 2013년도 장애아동 부모교육 '홀로서는 엄마학교' 운영비 명목으로 총 484만 3670원이 처음으로 배분됐다.

이달에는 홀로 노인가구와 아동보호시설의 여름캠프 운영비 등으로 총 1960여만 원을 배분했다. 8월 중에는 김해지역 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진행할 '2013 독거노인 여름 밑반찬 지원사업'에 운영비로 1000만 원을 배분할 예정이다.

'첫 손님 가게'는 김해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시민들의 지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지역공동체 문화사업이다.

지역상권이 활성화되면 기부자들이 늘고 이들이 낸 기부금은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이른바 '기부문화 선순환' 구조를 통해 건강한 지역소비문화를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첫 손님가게는 대기업 가맹점이나 수입브랜드, 수입전문점, 골목상권 침해가게, 대형 할인마트,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가게는 입점할 수 있다.

생명나눔재단 측은 "첫 손님가게는 일상생활에서 이뤄지는 소비를 통해 누구나 쉽게 기부를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첫 손님가게에 관심을 둔 김해지역 중·소상공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입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생명나눔재단(055-335-9955)으로 하면 된다.